금요일 퇴근후 기장으로 호래기 낚시 갔습니다.

꿈낚에 들러 바늘 준비후

매립지 내려갔습니다.

바람도 불고 미끼도 다떨어져서 7마리 잡고 철수 하였습니다.

근데 흐미.........

서둘러 철수 하느라고 집어등을 두고 왔습니다.

부낚동생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호래기 낚시 한다고 직접 만들어 준건데.....

너무 속상합니다.

혹시 보신분 있으시면 꼭 연락 부탁드릴께요.

010 4552 0155 입니다.

긴 밀폐용기에 내용물 들은 자작 집어등 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갓이 빠져 있네요.

갓도 내용물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안쓸때에는 밀폐용기안에 내용물이 다들어 갑니다.



당분간은 호래기는 접어야 겠습니다.ㅋㅋㅋ

그건 그거고  ^^

몇일전 조황에 공수마을 학꽁치가 잘나온다고 어느분이 강요를 하셔서 ㅎㅎㅎ

오늘 아침에 갔다 왔습니다.

도착한 갯바위에 너울이 너무 심해 혹시나 모르고 오시는분들 있을까해서

실시간 바다상황에 바로 올리고....

용감한 분만 오시라고 ㅋㅋㅋ 

저끝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너울 한방 맞으시고

바로 철수 하시더군요.

정말 무섭습니다.

갯바위 밑에서는 낚시포기 젤꼭대기에 서서 릴대 채비 하였습니다.

릴대로 멀리 던져서는 그런대로 할수는 있겠는데....

너울에 휩쓸려 어신찌가 안보입니다. 이런 떡그랄~~~~

그와중에 릴대도 아닌 민장대 채비로 갯바위 아래에서

낚시 하시는분이 있더군요.

파도치면 도망갔다가 ㅋㅋㅋㅋ

나가면 다시 던지시고 흐미.............

열정은 대단하신것 같은데 이러다 큰일 납니다.

그러다 파도 두방 맞았는대도 물을 뚝뚝 흘리시면서도 계속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구명쪼끼도 없으시고 부낚회원님들은 아니시죠?

학꽁치가 머라고 목숨하고 바꾸시진 않으시겠죠......

제가 철수할때 까지도 저렇게 낚시하고 있으시더군요.

제가 본건 5마리 정도 잡으셨나???

이제 남걱정은 그만 하고 ㅎㅎㅎㅎ

릴대 채비에 최대한 장타 쳐서 겨우 한두마리 정도 올라옵니다.

파도가 좀 죽을때 채비 던져서

어신 파악하고 챔질하고 ㅎㅎㅎ

한두마리씩 잡다 보니깐 그럭저럭 잡은것 같습니다.

먹을 만큼만 잡아서 철수

30마리 정도 됩니다.

씨알이 좀 아쉽습니다.

아쉬운대로 몇마리 포뜨고

모친이 잇몸이 안좋으셔서

포떠드리고 전 세꼬시로

집어등과 맞바꾼 호래기 7마리

아주 잘근잘근 씹어 주겠어 ㅋㅋㅋㅋ

튀김도 몇마리 해봤습니다.

바싹하니 맛이 있습니다. 따뜻할때 먹으니 뼈도 안씹히고 좋습니다.

그렇게 식구들은 맛있게 먹는데....

저는 집어등때문에 별로 입니다 ㅠㅠ

이상 기장과 공수마을 슬픈 조황 입니다 감사합니다 흑흑흑